어부가 되려면
노르웨이인은 수천 년 동안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어획 방식과 기술은 발전했지만,
어획의 원칙과 세계에서 가장 험난하고 예측
불가능한 환경 속에 살아간다는 점은 이전과
동일합니다.
북극에서 어업을 하며 살아가려면 노하우와 열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노르웨이 어부가 학교에서
이런 덕목을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교과서나
칠판으로 배우거나 매일 집에서 꼼꼼한 연습을
통해 기술을 익히는 것도 아닙니다. 대신 핏 속에
바닷물이 흐른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이들은 이전
세대가 물려준 전통을 이어받아 배에 탈 나이가
되면 필요한 소양을 기르기 시작합니다.
오늘날의 어부에게는 어획이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가문의 가치를 충실하게 지키는 일입니다.
여기 바다에 나갈 때마다 자랑스럽게 가문의
유산을 지키고 있는 어부 세 명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